현장에서 위험물 탱크를 설치·증설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이 있습니다. “재질과 두께는 얼마여야 하나?”, “상압·압력탱크 시험 기준은?”, “방유턱 용량은 어떻게 계산하지?” 이 글은 그런 막힘을 풀기 위해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4·6·7을 기준으로, 옥외/옥내 탱크의 핵심 요건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아래 목차에서 필요한 부분을 바로 클릭해 주세요. 그림에는 실무에서 자주 묻는 수치와 조항을 함께 표기했습니다.
Ⅰ. 개요
위험물 제조소·저장소에서 탱크를 설치할 때는 재질·두께·시험압력·방유턱이 법정 기준입니다. 미준수 시 허가 취소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 위험이 큽니다. 본문은 별표 4·6·7을 실무 시각에서 재배치했습니다.
Ⅱ. 제조소 취급탱크 기준(별표 4)
제조소의 위치·구조 및 설비의 기준(제28조 관련) — 위험물취급탱크는 옥내탱크저장소 기준(별표 7)을 준용하고, 누설 시 유출 방지를 위한 방유턱 등 조치를 하며 최대 저장량 전량을 수용하도록 할 것.
1) 준용 관계
제조소 위험물취급탱크(용량이 지정수량 1/5 이상)는 옥내탱크저장소(별표 7)의 구조·설비 기준을 그대로 따릅니다.
2) 방유턱 용량
방유턱 또는 동등 조치는 누출 시 전량을 완전히 수용하도록 설계합니다(여러 탱크면 최대 저장 탱크 기준).
Ⅲ. 옥내탱크저장소 기준(별표 7)
전용실 요건, 간격 0.5m, 표지·게시판, 용량 제한(40배), 통기관, 주입구·밸브·배관 등 세부 기준을 규정.
1) 전용실·간격·표지
- 전용실: 단층건축물 내 탱크 전용실 설치.
- 간격: 탱크-벽 및 탱크 상호간 0.5m 이상(점검·보수 지장 없으면 예외).
- 표지·게시판: “위험물 옥내탱크저장소” 표지와 방화 관련 게시 사항 부착.
- 용량 제한: 동일 전용실 탱크 합계 지정수량의 40배 이내.
- 외면 도장: 녹 방지도장 실시(재질에 따라 예외 가능).
2) 통기관·배관·밸브
- 통기관(비압력탱크): 밸브 없는 통기관, 선단 지면 4m 이상, 개구부로부터 1m 이상 이격(저인화점 취급 시 부지경계 1.5m 이상).
- 주입구·밸브: 별표 6의 주입구(Ⅵ-9), 밸브(Ⅵ-11) 기준 준용.
- 배관: 제조소 배관 기준(별표 4 Ⅹ) 준용.
- 탱크 구조: 별표 6의 외부구조(Ⅵ-1) 및 안전 관련 조항(ⅩⅣ) 준용.
Ⅳ. 옥외탱크저장소 기준(별표 6)
재질·두께(3.2mm), 틈 없는 제작, 상압·압력탱크 시험 요건을 명시.
1) 재질·두께·제작
- 재질·두께: 두께 3.2mm 이상 강철판 또는 동등 재료.
- 제작: 틈 없는 용접, 동등 이상의 기계적 성질 확보.
2) 시험압력
- 상압탱크: 충수시험 실시(누설·변형 없음).
- 압력탱크: 최대상용압력×1.5로 10분 수압시험.
Ⅳ. 기준 비교표
| 구분 | 재질·두께(구조) | 시험압력 | 핵심 요건 |
|---|---|---|---|
| 제조소 취급탱크(옥내) | 별표 7 준용 | 별표 7 준용 | 방유턱 전량 수용 |
| 옥내탱크저장소 | 별표 6 구조 준용 | 별표 6 준용 | 전용실·간격 0.5m·표지·40배 제한·통기관 |
| 옥외탱크저장소 | 3.2mm 이상·틈 없는 제작 | 상압: 충수 / 압력: 1.5배·10분 | 방유제/보유공지 등 배치 기준 |
Ⅴ. 설치 전·점검 체크리스트
- 용량 산정: 지정수량 대비(취급탱크는 1/5 이상 적용).
- 전용실 설치: 단층·불연/내화 구조, 출입 방화문.
- 간격: 탱크-벽/탱크-탱크 0.5m 이상.
- 표지·게시판: 보기 쉬운 위치에 부착.
- 용량 제한: 동일 전용실 합계 40배 이내.
- 구조·두께: 3.2mm 이상 강재 또는 동등 재료, 틈 없는 제작.
- 시험: 상압 충수 / 압력 1.5배·10분 수압시험 성적서.
- 통기관: 4m↑, 개구부 1m↑, 저인화점 시 경계 1.5m↑.
- 주입구·밸브·배관: 별표 6 및 별표 4 배관 기준 준수.
- 외면 도장: 녹 방지도장(재질 예외 검토).
Ⅵ. 마무리
핵심은 구조(3.2mm·틈 없는 제작), 시험(상압: 충수 / 압력: 1.5배·10분), 방유턱 전량 수용, 그리고 옥내 전용실 요건(간격·표지·용량·통기관)입니다. 그림과 체크리스트를 그대로 반영하면 승인·점검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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