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M 자체감사 실무 가이드: 설비 점검·검사·보수·유지계획 직접 점검, 예시

PSM 사업장에서 설비의 점검·검사·보수·유지계획은 문서 보유 여부가 아니라 현장 유지·이행 여부로 평가됩니다. 자체감사에서는 설비관리 기준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증빙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설비관리 항목을 PSM 자체감사 관점에서 어떻게 구조화하고,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PSM, 자체감사, 설비유지정검 관련 실무 예시 정리


Ⅰ. 설비관리 항목이 PSM 자체감사에서 중요한 이유

설비관리 항목은 현장 실행력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영역입니다. 중대산업사고의 다수는 설비 열화, 관리 미흡, 점검 누락에서 시작되며, 자체감사에서는 이러한 관리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합니다.

Ⅱ. 자체감사 준비 – 설비관리 자료 정리

(1)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문서

  • 설비 점검·검사·보수·유지관리 지침
  • 연간 점검·정비·보수 계획서
  • 설비별 점검표 및 검사기록
  • 위험설비 등급분류 기준 및 결과
  • 예비품 목록 및 관리대장

(2) ‘해당없음’ 항목 정리 기준

도시가스사업법, 전기사업법 등 타 법령에 따른 정기검사를 받는 설비는 중복 평가 항목을 사유 명확화 후 ‘해당없음’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Ⅲ. 설비의 점검·검사·보수 계획, 유지계획 및 지침(1~11) 항목별 자체감사 실무 기준

이 절은 “평가표(1~11)”를 자체감사자가 실제로 점검하는 순서로 풀어쓴 기준입니다. 문서 유무가 아니라 지침 → 계획 → 실행기록 → 이력/분석 → 개선 반영 흐름이 보이도록 확인합니다.

중복평가 제외(반드시 메모로 남길 것)
  • 도시가스 사용설비로서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정기검사를 받는 경우: 해당 검사와 중복되는 세부 항목은 평가 제외
  • 연료전지설비 등 전기사업법에 따른 사용전검사/정기검사 대상인 경우: 해당 검사와 중복되는 세부 항목은 평가 제외

단, “제외”는 면제 의미가 아닙니다. 제외 사유(법적 검사명/주기/대상설비/성적서 보관 위치)가 정리돼 있어야 합니다.

(1) 설비 점검·검사·보수 및 유지지침이 법령·고시·KOSHA Guide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는가?

자체감사 첫 단추는 지침(규정)이 기준으로서 기능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평가착안사항(무엇을 본다)
  • 지침에 산업안전보건법령/관련 고시/KOSHA Guide를 참조한 흔적(목차, 근거, 인용, 적용범위)이 있는가
  • 설비관리의 범위가 “주요설비만”이 아니라 부속설비/전기·계장/보호장치까지 포함되는가
  • 점검·검사·보수·유지의 정의, 주기 설정 원칙, 기록/보관, 이상 시 조치(수리/교체/재검) 체계가 있는가
  • 설비 등급평가(중요도 분류)를 실시했다면 그 기준이 지침에 반영되어 있는가
  • 조직/직책 변경 시(예: 공장장→사업부 이사 등) 책임/승인/보고 라인이 최신 상태인가
확인방법(어떻게 확인한다)
  • 지침 최신본(개정이력 포함) + 관련 체크리스트/서식(점검표/이력카드/예비품대장) 존재 여부
  • 지침 내용과 실제 운영 문서(연간계획, PM이력부, 검사성적서 폴더)가 “서로 연결”돼 있는지
실무 예시
“설비 등급평가를 했는데 지침에는 등급별 점검주기 규정이 없다” → 지침 수준에서 바로 지적되는 대표 케이스

(2) 계획에 따라 예방점검 및 정비·보수를 실제로 시행하고 있는가?

평가착안사항
  • 연간 정비보수계획이 수립되어 있는가(월/분기/반기 단위라도 “계획표” 형태로 존재)
  • 계획 대비 실적이 남아 있는가(점검표, 작업지시서, 완료보고, PM이력, 사진 등)
  • 자체점검 절차(SOP)가 규정화되어 있고, 결과 확인/승인 절차가 있는가
  • 설비이력(고장/정비/부품교체)이 누적되고, 다음 계획에 반영되고 있는가
확인방법
  • 연간계획서(버전/승인 포함) ↔ 월별/분기별 실적(점검표/PM이력부) 대조
  • 정비이력카드(History Card) 또는 PM이력부에 “날짜/작업내용/부품/원인/조치/재발방지”가 남는지 확인
감사자가 좋아하는 형태
연간계획(표) + 월별 실적(체크/완료증빙 링크) + 미이행 사유/대체조치 기록

(3) 부속설비(배관·밸브 등)와 전기·계장설비(MCC, 계기, 경보기 등)까지 계획이 적용되는가?

평가착안사항
  • 주요 화학설비(고정장치) 외에 배관, 밸브류, 긴급차단밸브, 브리더밸브, 화염감지기/가스감지기 등이 계획에 포함되는가
  • 전기설비 수전계통의 성능유지 확인(예: 접속부 열화상, 절연유 분석 등) 같은 전기·계장 고유 점검이 계획에 반영되는가
  • “계획은 있는데” 장비별 위험도 분석(중요도)이 부실하여 주기/항목이 전부 동일하게 설정돼 있지 않은가
  • 가스감지기처럼 장소별 가혹조건 차이가 큰 설비는 기기별/구역별로 분리해 관리되고 있는가
확인방법
  • P&ID/설비목록/계장목록 ↔ 점검대상 리스트(설비관리시스템/엑셀) 교차대조
  • 부속설비·계장설비는 “누락 여부”를 보기 위해 표본 샘플링(현장 태그 10개)로 빠르게 확인
자주 터지는 지점
“주요 설비 점검은 잘 되는데, 배관·밸브·감지기·긴급차단밸브는 계획에서 빠져 있음” → 감점 포인트

(4) 비상가동정지 및 플레어 부하 관련 SIS 설비를 별도로 적절하게 관리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SIL 적용 여부 및 SIS 대상 범위가 명확한가(SIS 있으면 별도 관리지침 존재 여부)
  • SIF(Safety Instrumented Function)별 기능관리(시험/점검) 체계가 있는가
  • 예: Flare system XV Stroke Test 등 기능점검 기록이 남는가
  • SIS가 없다면 “해당 없음”으로 끝내지 않고, 왜 없는지(시스템 구조/대체 보호계층)를 설명할 수 있는가
실무 팁
SIS “해당 없음”이면, 최소한 “SIS 적용 설비 없음”을 확인한 근거(설비목록/인터록 목록/계장 구성)를 한 장으로 정리해두면 방어가 됩니다.

(5) 위험설비 유지·보수 참여 근로자 교육을 실시하고 기록을 관리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위험설비 안전관리 규정 또는 정비 절차(안전작업절차 포함)가 있고, 개정 시 재교육이 따라가는가
  • 교육 내용에 공정개요/잠재위험성/정비절차/비상조치가 포함되는가
  • 교육실적(내용, 강사, 참석자, 시간, 자료)이 남아 있는가
확인방법
  • 정비 절차서 개정이력 ↔ 교육 이력(개정 후 교육 누락 여부) 대조
  • 교육자료에 “우리 공정/우리 설비” 위험이 반영됐는지(일반론만 있는지) 확인

(6) 공정조건·위험성평가 등을 고려해 위험설비 등급을 구분하고, 점검·검사 주기를 차등 관리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위험성평가 결과 또는 고장이력/공정조건을 반영해 중요도 등급분류를 했는가
  • 등급별로 점검·검사·보수 주기가 실제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가
  • 지침에 “중대산업사고 가능 설비는 상위등급”이라고 되어 있다면, 실제로 상위등급 설비가 0개가 되는 구조가 아닌지 재검토했는가
감사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등급을 나눈 이유는?” “주기가 왜 다르죠?” “등급을 주기 설정에 어떻게 연결했죠?”

(7) 각 설비의 검사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검사기록이 설비별로 정리되어 있고, 보관기한/보관 위치가 명확한가
  • 검사일·검사자·특이사항·조치결과가 누락 없이 남는가
  • 타법 검사(금속두께, 접지저항 등) 결과도 “설비 검사기록” 체계 안에 편입되어 있는가
  • PSV/가스누설감지기 등 검교정 성적서/교체 완료보고 등 핵심 증빙이 빠지지 않는가
실무 예시
“점검기록서는 있는데, 외부저장탱크 화염방지기 같은 ‘부속 핵심설비’ 기록이 누락” → 대표 지적 포인트

(8) 구매사양서에 최소두께·NDT·열처리·수압시험 등 품질확보 요구사항을 규정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신규 구매/제작/공사 시 품질 확보 요구사항(최소두께, NDT, 열처리, 수압시험 등)을 사양서에 명시하는가
  • 요구사항이 실제로 이행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성적서/검사기록이 남는가
  • 평가기간 내 신·증설이 없으면 해당없음 처리 가능하나, “해당없음 사유”가 명확해야 함
정리 팁
“최근 1년 신·증설 없음(발주/공사내역 확인)”을 한 줄로 남겨두면 ‘해당없음’ 방어가 쉬워집니다.

(9) 설계사양·제작자 지침대로 올바른 설치를 확인하는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설치 확인 절차(체크리스트/검사절차서)가 존재하는가
  • 설치 확인이 “문서상”이 아니라 실제 검사실적(완료점검표/확인서)이 남는가
  • 평가기간 내 신·증설이 없으면 해당없음 처리 가능(사유 명확화)

(10) 기기별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비품 목록을 관리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필수 예비품(조달 어려움/긴급고장 시 재가동 필수)의 범위를 정해 목록화했는가
  • 예비품의 품명·수량·보관장소·제조자·사양·부품번호·연락처가 정리돼 있는가
  • 예비품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해당없음 처리 가능하나, 판단 근거가 있어야 함
감사 질문 포인트
“PSV/파열판/핵심 인터록 부품 같은 건 예비품/조달체계가 어떻게 되나요?”

(11) 정비이력을 기록·관리하고 분석하여 예방정비에 활용하는가?

평가착안사항
  • 정비결과(실측 데이터 포함)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가(고장내용/원인/조치/부품교체/정지시간 등)
  • 기록이 축적되어 반복고장/취약부위 분석이 가능한가
  • 분석 결과가 예방정비(주기 조정, 부품 표준화, 점검항목 강화)로 연결되는가
부실해 보이는 순간
정비기록이 “수리함/교체함” 수준으로만 남아 있으면, 예방정비 활용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원인-조치-재발방지”가 한 줄이라도 들어가야 합니다.

Ⅳ. 자체감사 시 자주 지적되는 공통 미흡 사례

  • 점검계획 대비 실행기록 누락
  • 위험설비 등급과 점검주기 불일치
  • 검사·검교정 성적서 관리 분산
  • 예비품 관리 기준 불명확
  • 정비이력의 예방정비 활용 미흡

Ⅴ. 자체감사를 대비한 설비관리 정리 요령

설비관리 자료는 지침 → 계획 → 실행 → 기록 → 개선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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