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M 평가 면담 후기, 부서장이 반드시 받는 질문 구조 정리

PSM 면담에서 부서장, 과장, 차장은 가장 애매하면서도 가장 많이 확인받는 위치에 있습니다. 경영자처럼 “방향”만 설명할 수도 없고, 현장 작업자처럼 “작업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대상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용노동부 PSM 면담에서 부서장, 과장, 차장에게 던져지는 질문은 제도 이해 여부보다 관리자로서 실제로 통제하고 있는지에 집중됩니다. 이 글은 부서장 면담을 질문 나열이 아닌 하나의 이행 구조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내용입니다.

노동부 PSM 면담에서 부서장이 받는 질문 구조와 관리 포인트를 정리


Ⅰ. 부서장, 과장, 차장은 PSM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1) PSM 이행 구조에서 부서장, 과장, 차장의 위치

PSM 체계에서 부서장은 계획과 현장을 연결하는 관리자입니다. 안전보건관리책임자가 정책과 책임을 말한다면, 부서장, 과장, 차장은 그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면담에서 “알고 있느냐”보다 “직접 관리했느냐”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관리했다는 말은, 단순 보고를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판단하고, 지시하고, 결과를 확인했다는 의미입니다.

(2) ‘실무’와 ‘책임’의 결정적 차이

부서장, 과장, 차장 면담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감점 표현은 “실무에서 다 하고 있습니다”입니다. 이 표현은 책임을 위임했다는 뜻이 아니라, 관리 책임을 설명하지 못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모든 절차를 직접 수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역할은 명확히 부서장, 과장, 차장의 책임 영역입니다.

  • 부서 단위 안전 목표 설정 및 실행 계획 수립
  • 위험성평가·변경관리 결과에 대한 판단
  • 고위험 작업 시 승인·중지 결정
  • 자체감사 및 사고 조치 결과 확인

감독관은 이 지점에서 “그럼 어떤 판단을 했습니까?” 라는 추가 질문으로 들어옵니다.

(3) 부서장, 차장, 과장 면담 질문이 깊은 이유

부서장 면담은 대부분 하나의 질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표면적인 답변 뒤에는 항상 추가 질문이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 “위험성평가는 실시했습니다” → 최근 주요 결과는?
  • “변경관리는 절차대로 합니다” → 최근 사례는?
  • “교육은 다 했습니다” → 현장에서는 어떻게 달라졌나?

이 추가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감독관은 해당 항목을 형식적 이행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부서장, 과장, 차장 면담에서 실제로 확인하는 항목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부서장 면담에서 확인하는 PSM 이행 구조를 항목별로 나누어, 어떤 질문이 나오고 왜 추가 질문이 이어지는지를 실무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Ⅱ. 부서장, 과장, 차장 면담에서 확인하는 PSM 이행 구조

아래는 부서장, 과장, 차장 면담에서 가장 먼저 확인되는 구간입니다. 감독관은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부서 단위로 계획·통제·이행 확인이 실제로 돌아가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답변은 설명형이 아니라 누가/언제/무엇을/어떻게 확인했는지가 들어가야 점수가 올라갑니다.

(1) 안전 목표를 부서 계획으로 실제 수립·운영하는가

이 항목은 “부서가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아니라, 안전 목표가 부서 운영계획 속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특히 생산·납기·가동률 같은 경영 지표와 충돌했을 때, 부서장이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했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이어집니다.

▶ 예상 면담 질문

  • 부서 안전·보건 목표는 무엇이며, 언제 어떻게 설정했는가?
  • 그 목표가 부서 계획(연간/분기/월간)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가?
  • 부서 회의에서 안전 안건은 어떤 주기로 다루는가?
  • 목표 대비 실적은 어떻게 확인하고, 미달성 시 어떤 조치를 했는가?
  • 현장 인원(도급 포함)의 참여를 어떻게 끌어내고 있는가?
  • 최근에 부서장이 직접 지시·결정한 안전 관련 사례가 있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목표 설정 무재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서 안전 목표를 지표로 설정하고(예: 고위험작업 무사고, TBM 이행률 등) 정기 점검합니다
운영 계획 반영 회사 방침을 따릅니다 부서 계획서/회의체에 안전 항목을 반영하고, 일정·인력·작업 순서를 조정해 운영합니다
실적 관리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월/분기 단위로 실적을 확인하고 미달성 원인과 개선 조치를 기록·공유합니다

추가 질문이 붙는 포인트
“목표는 있습니다”로 끝나면 감독관은 거의 반드시 “그래서 최근에 목표를 근거로 무엇을 조정했습니까?”를 묻습니다. (생산 일정 조정, 고위험 작업 중지, 인력 배치 변경 등 ‘판단 사례’가 필요)


(2) PSM 절차를 이해하고 부서 업무에 연결하고 있는가

부서장, 과장, 차장에게는 “PSM 12대 요소를 외우는지”보다 부서 업무에서 PSM 절차가 언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묻습니다. 즉, 절차를 “안전팀 문서”로 보는지, “부서 운영 규칙”으로 연결하는지에서 답변 수준이 갈립니다.

▶ 예상 면담 질문

  • PSM은 무엇의 약자이며, PSM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이해하는가?
  • 우리 사업장이 PSM 대상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
  • PSM 12대 요소 중 부서장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안전운전절차서는 어떤 작업에서 기준으로 활용되는가?
  • 절차가 개정되면 부서에서는 어떻게 전달·교육·이행 확인을 하는가?
  • 절차 미준수 사례가 발생하면 부서장은 어떤 방식으로 조치하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PSM 인식 법에서 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안전관리 체계이며, 부서 운영에 적용되는 관리 기준입니다
절차 연결 절차는 안전팀이 관리합니다 절차 개정 시 부서 작업에 반영하고, 작업자 교육·현장 확인으로 이행을 점검합니다
미준수 대응 주의를 줍니다 원인(교육/작업조건/도구/시간압박)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 조치(표준 개선·재교육·허가 강화)를 시행합니다

추가 질문이 붙는 포인트
“PSM 목적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감독관은 “그 목적을 부서에서는 어떤 활동으로 만들었습니까?”로 넘어갑니다. (절차 교육 기록, 현장 적용 사례, 점검·피드백 관리가 핵심)


(3) 위험성평가 결과를 부서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가

위험성평가는 부서장, 과장, 차장 면담에서 깊게 파고드는 대표 영역입니다. 핵심은 참여 여부가 아니라, 평가 결과가 조치로 이어지고, 그 조치가 완료되는 구조가 있는지입니다. “평가를 했다”보다 “무엇을 개선했고, 미이행을 어떻게 통제했는가”가 점수를 가릅니다.

▶ 예상 면담 질문

  • 위험성평가는 (참여) 했는가? 부서장의 역할은 무엇인가?
  • 위험성평가는 어떤 기법으로 수행하는가? (예: 체크리스트/What-if/HAZOP 등)
  • 최근 위험성평가에서 나온 주요 개선사항은 무엇인가?
  • 조치계획은 누가 세우고, 부서장은 무엇을 승인·확인하는가?
  • 미이행 사항이 발생하면 어떻게 관리하며,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하는가?
  • 고위험 작업에서 TBM과 위험성평가 결과가 어떻게 연결되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참여·역할 현장에서 진행합니다 위험요인·조치 우선순위를 확인하고, 이행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기법 이해 위험성평가를 했습니다 작업/공정 특성에 맞는 기법을 적용하고(예: 고위험 공정은 What-if/HAZOP 등) 결과를 관리합니다
조치관리 개선 중입니다 조치기한·책임자를 부여하고, 미이행은 사유·대책을 확인해 재조정/추가 통제합니다

추가 질문이 붙는 포인트
위험성평가 답변이 추상적이면 감독관은 “그럼 최근 조치 1건만 구체적으로 설명해보세요”로 들어옵니다. (무엇을 → 왜 → 어떻게 개선 → 누가 확인 → 재발 여부까지 1줄로 말할 준비가 필요)


(4) 변경관리(MOC)를 부서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는가

변경관리는 절차 존재 여부보다 “변경이 언제 발생하는지, 누가 멈추고 검토하는지”를 부서장이 인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이다. 특히 설비·공정·원료·운전조건 변경이 업무 편의나 일정 압박으로 누락되지 않는 구조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 예상 면담 질문

  • 변경관리(MOC)는 어떤 경우에 적용되는가?
  • 최근 부서에서 수행한 변경관리 사례는 무엇인가?
  • 변경관리 승인 전 확인하는 주요 항목은 무엇인가?
  • 긴급 변경이나 소규모 변경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 변경 후 안전성 확인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적용 인식 큰 변경만 적용합니다 설비·조건·원료 변경 시 규모와 관계없이 검토합니다
역할 실무에서 처리합니다 변경 필요성·위험요인·조치계획을 확인하고 승인합니다
변경 후 확인 문제 없으면 끝입니다 변경 후 시운전·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성을 점검합니다

추가 질문 포인트
“최근 변경 사례가 기억나지 않음”은 감독관에게 변경관리 실질 미운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5) 안전작업허가 및 고위험 작업을 부서에서 통제하고 있는가

안전작업허가는 문서 발급 여부가 아니라, 고위험 작업을 부서장이 인지·통제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이다. 특히 밀폐공간, 화기, 고소, 정비 작업에서 허가 절차가 형식화되어 있지 않은지를 집중적으로 본다.

▶ 예상 면담 질문

  • 어떤 작업에 안전작업허가가 적용되는가?
  • 부서에서 가장 빈번한 고위험 작업은 무엇인가?
  • 안전작업허가 승인권자는 누구인가?
  • 작업 전 위험성은 어떻게 확인하는가?
  • 허가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는 없는가?
  • 작업 중 위험 상황 발생 시 어떻게 조치하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허가 적용 필요하면 씁니다 작업 유형별로 허가 대상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통제 수준 현장에서 알아서 합니다 부서 차원에서 고위험 작업 현황을 공유·통제합니다
위험 대응 문제 생기면 중단합니다 작업중지 기준이 있고 실제로 중단·재개 절차를 운영합니다

감독관은 “승인권자” 질문을 통해 책임 주체가 불분명한 허가 체계를 가장 먼저 걸러낸다.


(6) 교육·훈련이 부서 현장까지 실제로 전달되고 있는가

이 항목은 교육 횟수가 아니라, 교육 내용이 현장 행동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부서장은 교육을 “받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사람”으로 평가된다.

▶ 예상 면담 질문

  • 부서원 대상 안전·PSM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 신규자·변경 작업자 교육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 교육 후 현장 적용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는가?
  • 교육 미이수자 발생 시 조치는 무엇인가?
  • 외부 교육이나 전문 교육을 활용한 사례는 있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교육 운영 정기적으로 교육합니다 작업·변경·사고 이슈에 맞춰 교육을 계획·실시합니다
이행 확인 교육만 하면 됩니다 교육 후 현장 점검을 통해 적용 여부를 확인합니다
미이수 관리 다음에 받게 합니다 재교육·작업 제한 등으로 즉시 조치합니다

교육을 “시행 여부”로만 설명하면, 감독관은 곧바로 “그래서 교육 이후 무엇이 달라졌습니까?”를 묻는다.


(7) 자체감사 및 사고 조치 결과를 부서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가

이 항목은 “자체감사를 했는가”를 묻는 질문이 아니다. 감독관은 이를 통해 부서장이 문제를 인식하고 끝까지 추적·관리하는지를 본다. 특히 지적 사항을 누가, 언제까지, 어떻게 조치했는지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 예상 면담 질문

  • 최근 자체감사는 언제 실시했는가?
  • 자체감사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부서와 관련된 주요 지적 사항은 무엇이었는가?
  • 그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는 완료되었는가?
  • 조치가 지연되는 경우 어떻게 관리하는가?
  • 공정사고 또는 아차사고 발생 시 부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감사 인식 정기적으로 점검합니다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을 위한 활동입니다
조치 관리 진행 중입니다 책임자·기한을 지정해 완료 여부를 관리합니다
사고 대응 사고 나면 보고합니다 원인 분석 후 재발방지 대책을 이행·점검합니다

감독관은 “최근 지적 사항 1가지만 설명해 보라”는 질문으로 부서장의 실제 관여 여부를 즉시 판단한다.


(8) 도급업체 작업을 부서 기준으로 동일하게 관리하고 있는가

도급업체 관리는 협력사 배려 문제가 아니라, PSM 관리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항목이다. 부서장은 도급업체 작업을 “외주 업무”가 아닌 “동일 위험 작업”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 예상 면담 질문

  • 도급업체 작업은 어떤 기준으로 관리하는가?
  • 도급업체 작업에도 안전작업허가가 적용되는가?
  • 도급업체 작업 시 변경관리는 어떻게 적용되는가?
  • 도급업체 근로자도 교육·TBM·점검에 참여하는가?
  • 위험 상황 발생 시 작업중지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가?
구분 미흡한 답변 적절한 답변
관리 기준 협력사에서 관리합니다 사내 작업과 동일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허가 적용 중요한 작업만 합니다 고위험 작업은 모두 허가·통제 대상입니다
참여 보장 참여는 선택입니다 교육·TBM·점검에 참여하도록 제도화되어 있습니다

“도급업체는 우리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는 표현은 PSM 면담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점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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